* 생추어리 *
<무대및 의상 소품 참여>
11명의 무용수들은 ‘춤을 추는 이유’, ‘춤을 출 때의 느낌’, 그리고 ‘자기소개’를 담은 글을 쓴다. 그 글 속의 몇몇 단어와 문장을 최대한 그 사람의 마음이 되어, 점자로 번역하거나, 그대로 베껴 쓰거나, 혹은 그림으로 옮겨 금실과 이불실로 천에 엮어 하늘 위로 띄워 올린다.
천들이 춤을 추듯이, 무용수들은 1년 전, 자신의 마음이 새겨진 단어와 문장, 그림이 담긴 긴 천을 몸에 두르고, 서로에게 기대어 흐르듯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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