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영은미술관 10기 입주작가(단기) 박명미 개인展 『 아무도 아닌 그림 』 전시
‘ 아무도 아닌 그림 ’ 타이틀로 2017년 4월 1일 부터 4월 23일 까지 영은미술관 제 2전시실에서 전시
영은미술관은 2017년 4월 1일부터 4월 23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단기) 박명미 개인전 [아무도 아닌 그림] 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현실에서 망각되거나 사라져가는 대상 속에 생각과 시간을 첨입(添入)하여 다시금 가치를 부여해 주고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명미 작가는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나 낯섦이 내재된 생경한 풍경을 스케치 하거나 사진으로 담은 뒤, 다시금 소묘와 유채로 옮기는 작업을 이어간다. 또한 일반 판넬이 아닌 작고한 화가가 사용하였던 화판 위에 그 흔적을 바탕으로 유화 작업을 한 후 다시 소묘로 옮기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주변의 풍경은 의도치 않은 흐름 속에 미묘한 차이들이 생겨나고 없었던 대상과 사물들이 새로이 축적되기도 한다. 이렇듯 사라지고 버려진 것들을 작업으로 연결함으로서, 현실에서 밀려난 존재들도 여전히 우리의 곁에서 살고 있다 라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작업에 사용되는 질료는 회화의 가장 기본적 기법인 연필 소묘(6B, 5B, 4B 등)를 유화 또는 아크릴 물감과 절묘하게 믹스한 채색으로 종이 판넬 위에 표현하는데, 묵직한 흑연과 물감이 합체된 회화이기에 실재와 상상 속에 공존하는 다양한 대상과 사물들을 가장 깊숙하고 강렬하게 표출해내는 듯 하다. 이번 전시에는 잡초를 주제로 한 드로잉 <새 풀> 시리즈도 새로이 선 보이는데, 이는 지난 전시
전시 개요
○ 영은미술관 영은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展
■ 학예팀 학예실장 이지민
■ 학예팀 선임학예연구원 박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