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미 개인전_너는 나의 회화 Park Myungmi Solo Exhibition
You Are My Painting
장소 더 소소 5층 (서울 중구 청계천로 172-1 5층) THE SOSO 5F (5F, 172-1 Cheonggyecheon-ro, Jung-gu, Seoul, Republic of Korea)
2026.9.30.-10.20. 화-토 13:00 - 18:00 (일, 월 휴무) September 30 – October 20, 2026 Tuesday–Saturday, 1:00–6:00 PM Closed on Sundays and Mondays
퍼포먼스 Performance
사의 찬미, 덕순과 영란에게 In Praise of Death, For Deoksun and Yeongran
퍼포머 Performers
움직임 신경혜 Movement Shin Gyeonghye
말·소리 이아람, 알랑 도마갈라 Voice & Sound Lee Ahram, Alain Domagala
일시 2026. 9. 30.(수) 오후 5시 Date & Time: Wednesday, September 30, 2026, 5:00 PM
후원 강원특별자치도_강원문화재단

천작업과 드로잉, 퍼포먼스(옥상과 전시공간)
박명미(평면, 설치) 춘천 – 엄마의 사진과 꿈 인터뷰 자료 – 드로잉
신경혜(움직임) 제주 – 엄마와의 인터뷰 자료 - 움직임
이아람, 알랑 도마갈라 Alain Domagal (말 소리) 프랑스
박명미는 자신의 어머니(덕순)가 젊은 시절 남긴 사진 속 배경 이미지를 바탕으로 드로잉한다. 사진 속 인물의 모습보다는 그들이 머물렀던 장소와 풍경, 그리고 그 배경에 남아 있는 시간의 흔적에 주목한다. 동시에 퍼포머 신경혜와 그녀의 어머니(영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 자료와 신경혜의 어머니가 젊은 시절 찍은 사진 속 배경 역시 드로잉의 소스로 삼는다. 서로 다른 두 어머니의 기억과 시간이 시각적 언어로 변주된다.
<그림, 드로잉 작품 참조>
그림이 그린 그림, 엄마가 있었던 자리(엄마-되기)1,2
나무 아래 나무(無)가 되고 싶은 사람
나무 앞에서
영란1,2,3
덕순1,2,3
박명미는 완성된 드로잉과 그 출발점이 되었던 사진, 인터뷰 등의 자료를 퍼포머 신경혜, 이아람과 알랑 도마갈라에게 공유한다. 신경혜, 이아람과 알랑 도마갈라는 전달받은 자료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각각 움직임, 글, 말과 소리로 응답한다.
이아람과 알랑 도마갈라의 말과 소리 작업은 박명미와 신경혜의 어머니에 관한 자료를 참고하여 프랑스어, 또는 어떤 소리로 번역하고 재구성한다. 또한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프랑스어, 또는 다른 소리들로 번역하여 새로운 노래로 구성함으로써, 다른 시대의 기억과 언어를 다른 목소리와 감각 속에서 다시 변주한다.
이 과정에서 사진과 인터뷰는 드로잉으로, 드로잉과 자료들은 다시 소리와 움직임으로 옮겨간다. (번역된 언어들은 다시 천(예시 거래명세서 글 점자번역, 이아람과 알랑 도마갈라의 번역된 언어등으로 아직 미정-과정중-)에 새겨지기도 한다. 하나의 기억에서 출발한 자료가 서로 다른 사람의 해석을 거치며 새로운 언어와 감각으로 변환된다.
전시 오픈 당일, 네 명은 각자의 언어와 회화, 말, 소리, 몸짓을 통해 서로의 기억을 호출하고 응답한다. 미리 정해진 하나의 완결된 서사를 재현하기보다, 각자가 가지고 온 기억과 자료가 서로의 드로잉, 몸과 목소리를 통해 순간적으로 만나고 변주되는 과정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에 머물러 있던 기억은 어머니와 딸, 여성과 여성 사이에 축적된 시간과 감각으로 확장된다. 과거의 사진과 기억, 현재의 회화와 소리, 몸짓이 서로 교차하는 순간, 서로 다른 시간에 존재했던 기억들은 전시장 안에서 하나의 살아 있는 장면으로 나타난다.








